✅ PART 2. '실내 주차'가 어렵다면, '운행 직후' 충전하기
가장 좋은 것은 외부의 찬 공기를 피할 수 있는 실내(지하)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입니다. 배터리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죠. 하지만 실외 주차만 가능하다면, 충전 타이밍을 조절해 보세요.
퇴근 후 또는 운행을 마친 직후, 배터리가 아직 따뜻할 때 바로 충전기를 연결하세요. 배터리가 차갑게 식은 새벽보다 훨씬 원활하고 빠르게 충전이 진행됩니다.
✅ PART 3. 약해지는 '회생 제동'에 대비하기
겨울철 아침, 평소와 달리 차가 쑥 밀리는 느낌을 받으셨나요?
배터리가 너무 차가우면 셀 보호를 위해 '회생 제동' 기능이 제한되거나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계기판에 관련 경고가 표시되기도 합니다.) 회생 제동이 약해지면 평소보다 브레이크를 더 깊게 밟아야 합니다.
Tip: 주행 초반에는 회생 제동이 약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앞차와의 거리를 평소보다 넉넉하게 유지하며 물리 브레이크 사용에 대비하세요.
✅ PART 4. 윈터 타이어 & 타이어 공기압 점검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무겁고, 초반 가속이 강력합니다. 즉, 눈길이나 블랙 아이스 위에서 미끄러지기 더 쉽다는 뜻이죠.
따라서 윈터 타이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일반 사계절 타이어는 낮은 온도에서 경화되어 접지력을 상실합니다. 안전을 위해 반드시 윈터 타이어로 교체하세요.
타이어 공기압(TPMS)체크도 잊으면 안되는데요! 기온이 10도 떨어지면 공기압은 약 10%가량 자연적으로 감소합니다.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 마모가 심해지고 전비 효율도 떨어집니다.
Tip: 겨울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권장 수치보다 5~10% 정도 더 주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시로 TPMS 경고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