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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CRMA 시대, 양·음극재 풀 밸류체인을 보유한 포스코퓨처엠에 주목
2023.04.18

 “EU가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풀 밸류체인과 글로벌 양산 능력 등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

EU, ‘핵심원자재법(CRMA)’으로 배터리 공급망 강화 나서

지난 3 16일 유럽연합(EU)유럽판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불리는 핵심원자재법(CRMA, Critical Raw material Act)을 발표했다. 친환경 전환(Net Zero, 탄소배출제로)에 필요한 원자재에 대한 자체 조달과 유럽내 공급망 구축 목적이 법안의 핵심이다.

EU가 분류한 원자재는 (1) 전략 원자재(SRM, Strategic Raw Materials) (2) 핵심 원자재(CRM, Critical Raw Materials)로 구성되어 있다. ‘핵심 원자재는 경제성이 높고 공급 확대가 어려운 원자재를 의미하며, 이들 중 미래 산업 등 전략적 부문에 사용되고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원자재를 전략 원자재로 지정했다. 특히, 전략 원자재에는 배터리에 반드시 필요한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천연흑연, 구리 등이 포함되었다.

EUCRMA를 통해 2030년까지 EU가 필요한 전략 원자재의 10% 역내 추출(Extraction), 40% 역내 가공(Processing), 15%는 재활용(Recycling)할 방침이다. 동시에 2030년까지 전략 원자재 수입에 있어 특정 제3국으로부터의 비중을 역내 전체 소비량의 65% 미만으로 제한하여 조달 국가를 다변화하고자 한다. 이는 태양광 및 배터리 등 친환경 사업에서 중국에 대한 높은 원자재(광물) 의존도를 탈피하고자 하려는 의도이다.

 

그동안 EU는 친환경 전환에 있어 최종 소비처 역할만 할 뿐 원자재 공급망 관리는 소홀히 하였다. CRMA 발표는 전략 원자재 공급망 강화를 통해 배터리 등 친환경 산업 밸류체인에 대한 역내 패권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법안에 따라 EU가 전략 원자재 확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면 2030년 기준 배터리 산업 필수 원자재의 역내 조달 비중은 리튬(채굴 31%, 정제 63%), 니켈(채굴 11%, 정제 16%), 코발트(채굴 9%, 정제 24%)로 예상된다.

EUCRMA를 통해 원자재 관련 전략적 프로젝트(Strategic Project)’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략적 프로젝트는 전략 원자재 공급망 강화에 기여하는 역내 혹은 제3국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CRMA 거버넌스 기구인 핵심원자재이사회를 구성하고, 단일 창구(One stop shop)를 마련하는 등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민간 투자도 촉진한다. 유럽 투자은행을 포함한 국제 금융기관, 회원국 차원의 재원 조달 프로그램 등과 연계하여 금융조달을 지원하고 장기구매계약(off-take agreement)을 장려하여 신속한 추진과 성과 달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원자재 교역 흐름, 수요/공급, 생산역량 지표 등을 모니터링하고 회원국과의 협력 하에 최소 3년 주기로 개별 전략적 원자재의 공급망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시행한다. 공급망 강화 및 다변화를 위해 파트너국이 참여하는 핵심 원자재 클럽을 구축하는 등 다른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CRMA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방침이다.

‘넷제로 산업법(NZIA)’, CRMA와 함께 유럽 내 배터리 산업 성장 주도

EUCRMA 공개 당시 넷제로 산업법(NZIA, Net-Zero Industry Act)’도 발표했다. EU203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친환경 에너지 기술에 대한 역내 제조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책이다.

 

법안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2030년까지 전략적 넷제로 기술(Strategic Net-Zero Technologies)EU 연간 수요 대비 역내 생산 비율의 최소 40%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서 말하는 전략적 넷제로 기술EU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가장 핵심적 기술로 아래 8가지 기술을 의미한다.

2030년 기준 역내 생산 비율 목표치는 배터리 550GWh, 태양광 30GW, 풍력 36GW, 히트펌프 31GW이며, 배터리의 경우 역내 수요의 90%에 달하는 수준이다. 그만큼 전기차/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에 탑재되는 배터리 기술과 역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EU의 이러한 정책적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유럽 내 배터리 투자 확대… 국내 기업들이 핵심 플레이어가 될 전망

2022년 기준 유럽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64%(LG에너지솔루션 39%, 삼성SDI 14%, SK On 11%)에 달한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유럽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EU의 집중 지원 하에 유럽 배터리 스타트업들이 R&D, 생산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중국 배터리 기업들도 자국 경쟁 심화로 EU 진출을 확대하고 있지만 CRMA 등 정책을 통해 EU가 역내 원자재 공급망 강화, 중국 의존 탈피 등을 꾀하고 있어 유럽 현지 생산능력과 밸류체인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A.
Upstream(광물/제련)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수혜

CRMA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달리 자국(미국)/FTA 체결 국가로 한정한 원자재 조달 조항이 없기 때문에,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Upstream(광물/제련) - Midstream(소재) - Downstream (/모듈)]의 밸류체인을 내재화한 국내 기업에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원자재(광물)의 역내 조달 · 제련 역량을 보유한 기업의 협상력(Bargain Power) 우위가 예상되며, 역내 광산 개발 소요 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폐배터리(스크랩 포함)에서 니켈 · 코발트 등 전략 원자재를 추출할 수 있는 리사이클링 기업들도 주목받을 것이다.

 

B. 유럽 현지 생산역량 보유 기업이 우위

 

CRMA가 원자재의 역내 조달, NZIA가 배터리 역내 생산을 유도하고 있어 Upstream(광물/제련) Downstream(배터리/완성차) 기업들의 유럽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고, 이는 밸류체인 효율성 향상을 위해 Midstream(소재) 기업들의 현지 생산 필요성으로 연결된다.

 

현지 진출 배터리 기업들이 물류 비용 절감 등을 위해 현지 소재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선호할 수 이어 양극재 · 음극재 등 핵심 소재를 유럽에서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이 고객사 파트너십 다각화에 유리할 전망이다.

 

배터리소재 풀 밸류체인을 완성한 양·음극재 동시 생산기업 포스코퓨처엠에 주목

 

글로벌 배터리소재 기업 포스코퓨처엠은 그룹 차원에서 구축한 풀 밸류체인, 양 · 음극재 풀 포트폴리오 그리고 글로벌 양산 능력 등을 바탕으로 CRMA, NZIA 등 정책적 지원을 통해 배터리와 원자재 역내 공급망을 강화해 나가는 유럽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C. 그룹과 연계한 배터리소재 사업 수직계열화 완성


 

 

포스코그룹은 양 · 음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을 중심으로 원료부터 소재 생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배터리소재 풀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그룹 차원의 Upstream(광물/제련) 투자를 통해 양 · 음극재 원료이자 유럽이 지정한 전략적 원자재인 리튬 · 니켈 · 흑연 등의 내재화를 완료했다.

 

특히, 포스코그룹이 리튬은 아르헨티나와 호주, 니켈은 뉴칼레도니아, 흑연은 탄자니아 등에서 채굴하여 현지 또는 국내에서 가공할 계획이기 때문에 포스코퓨처엠은 안정적이고 다각화된 원자재 공급망을 갖춘 셈이다. 유럽 시장에 진출한 배터리 기업들은 CRMA가 규정한 가이드라인 충족을 위해 Upstream 경쟁력을 보유한 포스코퓨처엠과의 사업 협력에 주목할 것이다.

 

 

D. 양·음극재 풀밸류체인과 포트폴리오 보유포스코퓨처엠의 강점 부각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양산할 수 있는 기업이다. 배터리 원가 기준으로 양극재가 약 40%, 음극재가 약 17%를 차지하며, 양극재는 배터리의 에너지밀도와 출력, 음극재는 수명과 충전성능 등을 결정한다.

 

양극재는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해 전세계에 경쟁력 있는 기업이 여럿 존재하지만, 글로벌 음극재 시장은 사실상 중국이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흑연계 음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포스코퓨처엠이 유일하다. 또한, 포스코가 투자한 탄자니아 흑연광산과 자회사(포스코MC머티리얼즈)를 통해 음극재 원료인 인상흑연/침상코크스를 자체 조달할 수 있는 강점도 있다.

 

결국 유럽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기업들이 중국이 지배하는 음극재 밸류체인에서 벗어나 흑연/음극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포스코퓨처엠은 가장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본 자료를 작성한 애널리스트는 자료작성일 현재 포스코퓨처엠과 재산적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본 자료에 게재된 내용은 포스코퓨처엠의 공식 입장이나 발표자료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