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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미디어窓, 퓨처엠스토리로 전해 드립니다.
사물의 구동원리가 궁금했던 학생, 엔지니어가 되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사물의 구동원리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서 자연스레 전공도 기계공학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대학에 진학한 후에는 5대 역학(유체역학, 열역학, 동역학, 정역학, 재료역학)과 응용공학을 배우면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기본 원리와 방법에 대해 더 배우고 싶은 갈망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엔지니어가 되기로 결심하게 되었고 포스코케미칼에 지원해서 입사하게 되었답니다" |
품질 개선을 위해 끝없이 고민하라!
"「내화물 제조 조건 표준화를 통한 제품 품질 향상」은 불소성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추진된 과제입니다. 불소성공장에서는 내열성이 우수한 산화마그네슘(MgO)과 열 충격 저항성이 우수한 흑연(C)으로 구성된 정형 내화물, 연와를 만드는데요. 주요 원료들을 믹서에서 섞어주고 여러 모양의 금형에 넣어 성형하고 건조하는 과정을 거쳐 제품을 제조합니다. 여러 해에 걸쳐 내화물 제품을 만들고 품질을 분석해보니, 동절기에 유독 품질 편차가 크게 발생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과제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
"동절기 생산 제품 품질 편차 발생원인은 ‘온도’에 있었습니다. 원료의 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잘 섞이지 않고 고르게 분포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이에, 원료의 온도관리를 위한 설비를 개선하고 설비의 운영조건을 표준화해서 동절기 생산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동절기 야적원료 온도를 하절기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원료 보온창고를 새로 마련하고 원료탱크에도
히터와 스팀라인을 설치해 하절기 때의 온도를 유지함으로써 품질 안정화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과제 수행
결과, 제조 조건을 표준화 시켜 품질 변동요인을 줄였을 뿐 아니라 제품 합격율을 높여 원가절감에도 기여했답니다." |
매일 보물찾기를 하는 설렘으로
내화물생산실 현장 곳곳을 누비다
“다양한 분야의 엔지니어가 있지만 저처럼 생산 공정을 담당하는 엔지니어는 제품의 품질, 생산성 뿐 아니라 설비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전산 시스템과 원가 부분까지 관리하고 개선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품질, 설비, 기술연구소, 원가관리부서 등 정말 다양한 분야의 부서와 협업을 해야 하는데요. 각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관점과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과 목표를 수렴하고 협의하면서 원하는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보람이 더 큰 것 같습니다” |
당연함에 안주하지 말고 '문제'를 인지하고 '행동'하자,
엔지니어로서의 그의 신념
“이번 과제 수행으로 동절기 제품 품질이 향상되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있어 추가적인 개선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불소성공장은 설비관리 작업들이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 지고 있어서 HMI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하고자 하는데요. HMI시스템은 Human Machine Interface 의 약자로, 현장에서 동작중인
주요 설비들에 대한 데이터 수집, On/Off 제어, 제어
값 설정 등 공장에서 운영중인 설비를 한 화면에서 관리 및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설비 문제
발생 시 육안으로 관찰하지 않고 측정하고자 하는 진동, 온도, 압력, 유량 등을 설치된 센서를 통해 원격 측정하고 설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 예측할 수 있지요. Smart 시대에 발맞춰 원하는 조업 데이터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적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